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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내년 1월부터 일본 국내 전공장 주 4일 근무체제 전환

  • 기사입력 2008.12.17 08:44
  • 기자명 이진영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 16일, 세계적인 판매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1월 이후부터 거의 모든 일본 내 공장에서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요타는 내년 초부터 토요일과 일요일에 더해 금요일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키로 했으며, 그룹 산하 차체 메이커인 도요타차체도 주 4일 근무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도요타자동차가 감산을 수반한 평일 조업중단에 들어가는 것은 급격한 엔고로 궁지에 몰렸던 지난 93년 8월 이후 15년 만이다. 
 
도요타자동차의 일본 내 공장은 원칙적으로 주 5일 근무체제지만, 내년 1월 이후부터는 일본 국내생산을 전년대비 약 30% 줄이기로 함에 따라 부득이 주 4일 근무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도요타는 2009년 1월30일 금요일부터 일본 내 11개 공장에서 생산라인을 멈추며 2월 이후부터는 감산 체제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예년 1~3월의 경우, 연말 수요에 대응해 매월 2회, 토요일은 낮에 가동을 해 왔지만, 내년 1월에는 17일과 24일 양일간 생산을 멈출 예정이다.
 
한편, 내년 1월부터 아이치현 타하라공장과 큐슈공장 등 3개 공장의 일부라인에서 밤낮 2교대 근무제에서 낮근무의 맞교대로 전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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