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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자동차노조(UAW), 빅3 재건에 적극협조 나서

  • 기사입력 2008.12.05 08:58
  • 기자명 이진영

빅3 파탄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미국 국민들 비판을 받고 있는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의료비 부담 연기 등 빅3의 재건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UAW의 론 게텔핑거위원장은 지난 4일, 디트로이트 간부회동 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빅3의 재건을 위해 조합원의 노동협약 재검토에 들어가는 등 빅3 재건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텔핑거위원장은 일시휴직 상태인 종업원에게 임금의 최대 95%까지 지급토록 하는 현 GM의 제도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며, 포드와 크라이슬러에 대해서도 같은조치를 취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자동차업체가 부담하는 퇴직자에 대한 의료비용을 UAW가 운영하는 신탁기금으로 옮기는 시점도 대폭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빅3의 노동협약은 4년에 한 번씩 갱신되지만 지난해에는 대규모 파업등으로  예정보다 빨리 체결됐다.
 
게텔핑거위원자은 또, UAW만의 협력으로는 3사의 경영재건이 어렵다며 미국 정부에 긴급 지원자금 투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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