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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저탄소 경영체제 구축 본격 추진

  • 기사입력 2008.11.18 22:29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협력사들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경영체계 구축에 나섰다.
 
현대차는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10개 협력사와 지식경제부 및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 발자국 관리체계 구축 사업 출범식을 열고, 협력사의 저탄소경영 지원에 들어갔다.
 
탄소발자국 관리는 생산에서 소비, 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인 탄소발자국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며 저탄소형 제품개발을 촉진하고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사업은 지식경제부, 부품협력사 등이 참여하는 다자간 협력사업이며, 협력사의 탄소발자국 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것은 국내 산업계 전체에서 현대차가 처음이다.
 
현대차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노하우와 저탄소 경영 역량을 협력사에 이전 확산시킴으로써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자동차 산업의 통합적인 탄소 경영 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식경제부는 현대차와 협력사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진행과정과 성과 등을 분석해, 타 산업계까지 확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10개 협력사에 탄소발자국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15개사를 추가로 선정해, 협력사의 저탄소 경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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