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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자동차업계, 내년 임금 4.2% 인상키로 노조와 합의

  • 기사입력 2008.11.13 17:53
  • 기자명 이진영

독일 자동차업체들이 노동조합과의 임금교섭에서 내년에 4.2%의 임금을 인상키로 합의, 파업을 면했다.
 
독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독일 최대의 노동조합인 금속노조(IG메탈)와 자동차 및 전기업체들은 12일 독일 남서부 바덴 부르텐베르크주에서 가진 임금교섭에서 4.2% 임금인상안에 합의했다.
 
독일 금속노조측은 이번 협상에서 합의점을 이끌어 내지 못할 경우, 오는 17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갈 예이었으나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파업을 면하게 됐다. 
 
독일 금속노조는 16년 만에 최고수준인 임금 8% 인상을 요구해 왔으나 회사측은 금융위기 확산으로 인한 신차판매 급감 등을 이유로 임금인상을 최소화 주장을 고수해 왔다.
 
한편, BMW와 다임러 벤츠 등은 올들어 영업이익이 크게 떨어지고 있어 내년에 심한 경영난을 겪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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