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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 소형트럭시장 진출한다.

  • 기사입력 2008.11.13 17:33
  • 기자명 이상원

트럭 전문생산업체인 타타대우상용차가 2.5t, 3t  등 현대자동차가 독점하고 있는 소형트럭 시장에 진출한다.
 
타타대우상용차 관계자에 따르면 2009년부터 한국과 인도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할 월드트럭을 출시키로 하고 2,5t 3t 등 소형트럭을 생산할 공장부지를 군산공장 내에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타대우상용차가 추진중인 월드트럭 개발계획은 2.5t에서 90t 트랙터에 이르는 전 차급을 글로벌 시장에 맞도록 새로 개발, 한국과 인도공장에서 생산,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한다는 것으로 이 중 소형트럭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최근 전담 프로젝트팀을 출범시키는 한편, 군산공장 내에 전용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05년에 시작, 올해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대내외적인 사정으로 일정이 1-2년 가량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타대우상용차는 2.5t 소형트럭을 빠르면 내년 중 출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전 세계 자동차시장의 부진으로 출시 일정이 다소 연기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현재 2.5t에서 5t에 이르는 소형트럭은 현대자동차가 독점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연간 수요는 1만4천여대 정도이다.
 
이에앞서 타타대우 채광옥사장은 지난 2005년 4.5t과 5t짜리 중형 노부스트럭을 발표하면서  2.5t, 3t짜리 소형트럭도 단계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타타대우상용차는 모기업인 인도 타타자동차가 인도 고급버스시장에 진출키로 함에 따라 국산 고급버스와 비슷한 크기 및 형태의 차체를 개발, 베어샤시 형태로 타타자동차로 수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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