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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버스, 사무직원 14% 감원추진에 사무직노조 반발 파업

  • 기사입력 2008.11.12 18:07
  • 기자명 이상원
대우버스가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부진을 이유로 전체 사무직원의 약 14% 가량을 감원키로 하자 사무직노조가 이에 반발,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대우버스 사무직 노조는 회사측의 사무직원 감원 방침에 반발, 지난 3일부터 출근을 거부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대우버스 사무노조측은 회사측이 부산공장을 울산으로 이전하면서 구조조정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회사측이 정리해고 방침을 철회할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회사측은 경기침체를 이유로 전체 600여명의 사무직원 중 약 14%에 해당하는 80여명을 정리해고키로 방침을 정하고 이를 사무직 노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버스 사무직노조는 버스의 경우, 대중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경기의 영향을 그다지 받지 않는다며 영안모자로 인수 된 이후 이직자 후임 충원이 안돼 가뜩이나 인원이 부족한 판에 정리해고를 한다는 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무직 노조 파업에는 연구소 등 전 부분 사무직원들이 동참하고 있어 내년말로 계획돼 있는 25인승 중형버스 개발 등 차기모델 개발에 큰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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