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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가장 오래된 위스콘신공장 연내 문닫는다.

  • 기사입력 2008.10.15 14:45
  • 기자명 이진영

GM(제너럴모터스)이 자사의 가장 오래된 공장인 위스콘신 공장을 올해 안으로 폐쇄한다.
 
GM은 지난 13일, SUV와 대형차 판매부진 등으로 위스콘신주 제즈빌에 있는 자사의 가장 오래된 조립공장을 연내에 폐쇄할 방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GM 최대의 공장으로 지난 1919년 가동을 계속해 왔다.

GM측은 당초 이 공장을 오는 2010년 폐쇄할 예정이었으나, SUV시장의 극심한 침체로 계획을 앞당겨 오는 12월 23일 전격 폐쇄키로 했다. 

이 공장에서 근무중인 종업원은 전미자동차노조(UAW) 소속 조합원 1천200명 정도로 유콘 등 SUV를 생산하고 있다.

GM은 미시건주 그란드라피즈 소재 스템핑공장도 오는 2009년말 폐쇄할 방침이며, 이 공장에는 UAW 조합원 1천340명과 사무직원 180명이 근무중이다. 이 공장에서는 풀사이즈 픽업트럭과 SUV 생산이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GM은 이달  초 오하이오주 모레인 SUV 공장을 연내에 폐쇄, 시간급 근로자 1천2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앞서 지난 6월에는 오는 2010년까지 오하이오, 위스콘신 양 주에 있는 픽업 트럭공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GM측은 앞으로 미국시장은 계속 침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SUV 생산은 텍사스주 알링톤공장에서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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