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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미국서 11개 차종 무이자 할부판매

  • 기사입력 2008.10.06 16:40
  • 기자명 이상원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무려 11개 모델에 대해 무이자 할부판매에 나서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4일, 미국시장에서의 판매회복을 위한 특별대책으로, 주력인 캠리를 비롯, 총 11개 모델에 대해 판매금융 금리 제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도요타의 이번 무이자 할부판매는 오는 11월3일까지 차량을 계약한 구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도요타자동차가 이같은 대규모 무이자할부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시장 판매 침체로 받은 충격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미국과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이번 무이자 할부판매 대상차종은 소형차 코롤라와 중형세단 캠리, 픽업트럭 탄드라 등 도요타브랜드로 판매되는 모델의 거의 전부에 해당된다.
 
한편, 도요타는 일본내 공장에서 근무중인 계약직 종업원을 지난 9월까지 반년 동안 약 20%를 감원, 약 6천800명으로 줄였다.
 
여기에 6월말부터 신규채용과 계약갱신도 중단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계약직 종업원 500명을 정사원으로 전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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