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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임단협, 4개월 만에 극적 타결

  • 기사입력 2008.09.26 08:37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올 임금 및 단체협상이 협상시작 4개월 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현대자동차노조는 지난 22일 노사간에 합의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해 지난 25일과 26일 실시한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찬성율 54.49%로 가결시켰다.
 
이에따라  지난 6월부터 4개월을 끌어 온 2008 임금 및 단체협상이 마무리됐다.
 
이번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4만5천89명 중 94.69%인 4만2천694명이 투표에 참여, 찬성 54.49%(2만3천266명, 반대 43.61%(1만8천620명)로 가결됐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2일 기본급 8만5천원 인상(기본급 대비 5.6%)  성과급: 300%+400만원 지급과 주간연속 2교대제의 경우, 생산량 유지(현행 10/10시간 생산량)를 전제로 총액임금을 보전하기로 했으며, 근무시간은 현행 주야 10/10시간(잔업포함)근무체제에서 주야 각각 8/8+1시간 체제에 합의했다.
 
또, 시행시기는 전주공장이 우선 2009년 1월부터 시범 실시하고, 울산 등 나머지 공장은 2009년 9월 중에 도입키로 했다.
 
다만, 전주공장 시범시행 이후 시행과정상의 문제점 등 제반 조건을 개선, 전 공장에 시행하되, 전공장의 공통적인 시행제도를 전주공장에는 소급해서 적용키로 했다. 
  
이번 임단협이 타결됨에 따라 성과급 중 200%+400만원이 전 조합원들에게 즉시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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