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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강원도 문화축제 구경하세요

  • 기사입력 2008.09.07 07:54
  • 기자명 이상원
9월의 강원도는 문화와 체험이 곁들여진 독특한 축제가 춘천과 원주, 평창, 동해, 영월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원주 따뚜
세계 군악대 및 마칭밴드가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펼치는 2008 원주따뚜가 9일까지 원주시 전용 공연장 등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대한민국 국방부 군악대를 비롯해 미 태평양 알래스카 공군 군악대 등 5개국에서 21개 팀의 군악대와 민간 마칭밴드가 참여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아름다운 음악과 화려한 행진을 선보인다.
 
특히 세계 최고의 군악축제인 영국의 에든버러 타투에 참가하고 있는 호주의 오쉬라이언 아이리쉬 댄서팀과 캐나다 최고의 군악 연주자들로 구성된 파이프&드럼 군악대와 태국의 밴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람팡칸레이아네 학생밴드팀 등이 멋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축제 기간에는 가수 성시경과 MC몽, 주얼리, 베이비복스리브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과 육군 항공대의 비행퍼레이드와 고공강하 시범이 마련된다.

평창 山꽃藥풀축제
10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체육공원 일대에서 신비의 약초를 체험하는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200여종의 각종 산꽃약풀을 관람하는 자리와 오대산 일대에서 재배되는 우수한 약초들을 건강과 접목시킨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 당귀를 이용한 약술 담그기를 비롯해 액기스 목욕체험, 당귀팩 마사지 및 족욕, 천연염색 체험, 당귀비누 만들기, 약초향낭 만들기, 도자기 체험, 맨손 송어잡기 등의 체험행사와 당귀, 가시오가피, 천궁 등 약초를 이용한 가공식품이 선을 보인다.
 
부대행사로는 산악자전거대회와 대관령 한우배 축구대회, 그림 큰 잔치, 둔전평 농사놀이와 목도꾼소리 재연, 전통 줄타기 등이 마련된다.

봉평 효석문화제
 가산 이효석(李孝石) 선생의 문학혼을 기리는 문화제가 6-15일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의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메밀꽃과 함께 하는 문학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관광객들이 소금을 뿌려 놓은 듯한 66만여㎡ 메밀밭과 물레방앗간, 생가 터를 직접 둘러 볼 수 있다.

또 섶다리 건너기와 종이배 띄우기, 수수깡 체험, 봉숭아 물들이기, 1930년대의 소설 속의 재래장터, 전통 먹을거리 코너,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 일본국수 수타 체험, 메밀국수 만들기, 도리깨질, 고기잡이 등이 마련된다.

동해 오징어축제
 동해시의 대표 어종인 오징어와 어촌문화를 체험하는 축제가 20-21일 묵호항 매립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축제는 오징어 맨손잡기와 회썰기 대회, 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오징어가면 무도회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풍어제와 개막식, 국악 한마당, 초청가수 공연, 가요제, 오징어 먹물페스티벌, 가족체험장, 먹거리촌 등이 운영된다.

영월 김삿갓 문화큰잔치
조선시대 방랑시인 김병연의 예술 혼을 추모하고 그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난고 김삿갓 문화큰잔치'가 26-28일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김삿갓 유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전국 민화공모전 수상작과 조선민화, 분재, 한국화, 수석 등의 전시회로 막이 오르며 김삿갓의 시대정신 등을 추모하기 위한 헌다의식, 고유제, 추모굿 등으로 절정을 맞는다.

양양 송이축제
26일부터 30일 양양군 남대천 둔치 주 행사장과 인근 송이산지 등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양양 송이축제는 외국인들이 지정된 송이산지에 들어가 야생화를 감상하며 송이를 채취하는 외국인 송이채취 현장체험과 송이 생태견학, 송이보물 찾기 등이 마련된다.
 
또 현북면 어성전리 탁장사마을의 탁장사체험과 손양면 동호리 동호해수욕장의 멸치후리기, 서면 송천리 떡마을 체험행사 등이 열려 관광객들에게 농촌과 어촌 생활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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