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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올림픽 양궁대표단 격려 만찬

  • 기사입력 2008.08.08 09:37
  • 기자명 이상원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7일 저녁 베이징시에 위치한 쿤룬 호텔에서 양궁대표단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만찬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림픽 2회 연속 2관왕을 노리는 박 성현 선수를 비롯해 윤옥희, 주현정, 박경모, 이창환, 임동현 등 양궁 남녀 대표 선수 전원과 대표팀 감독 및 코치, 대한양궁협회 회장 겸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기아차 사장 등이 참석했다.
 
베이징 시장의 초청으로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정몽구 회장은 양궁대표단을 직접 만나 격려하기 위해 개막식 하루 전 베이징에 도착, 이번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를 획득, 세계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양궁을 통해 금메달 3개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부임, 1999년까지 4번의 회장을 역임한 후 현재는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중국에 있는 현대.기아차그룹 현지 주재원 및 가족, 재중 한인회 및 체육회 일원,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양궁응원단을 모집, 약 9천여 명 규모의 응원단을 결성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양궁응원단 결성과 지원을 위해 지난 2007년 초부터 준비에 들어가 국제양궁단체와 일반공모를 통해 입장권 9천여 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된 양궁응원단은 올림픽 양궁 본선 경기가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공원 양궁 경기장에서 본선 경기 기간인 10일부터 15일까지 경기를 참관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양궁응원단을 위해 경기티켓과 경기장 이동용 버스를 제공하고 응원복과 응원도구 등을 마련하는 한편, 양궁경기 관람객을 대상으로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수준 높은 응원 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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