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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등 유럽 6개메이커, 상반기 실적 일제히 증가

  • 기사입력 2008.07.25 07:30
  • 기자명 이진영

폭스바겐 등 유럽의 자동차메이커 6개사가 지난 상반기에 일제히 판매량이 증가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상반기에 전년 동기대비 5.8%가 늘어난 327만대를 판매, 전세계 시장점유율을 9.9%로  높혔다.
 
폭스바겐은 중국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3.2% 증가한 53만1천600대로 최고의 판매실적을 기록했으며 브라질은 전년동기 대비 21.8%가 증가한 31만6천대. 동유럽은 18.7% 증가한 28만2천대를 긱각 기록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21.8% 증가한 34억유로, 세후이익은 31.3%가 증가한 26억 유로를 기록했다.
 
또, 고급차 브랜드인 독일 BMW도 중국시장 판매가 25% 증가했고, 프랑스 PSA와 이탈리아 피아트는 브라질 판매량이 30% 이상  증가했으며, 프랑스 르노는 러시아 판매가 25% 가량 상승했다.
 
PSA는 올 상반기에 순이익이 7억3천300만유로(1조1천억원)로 전년동기에 비해 49%가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1.6% 증가한 312억9천900만유로를 기록했다. 

유럽 자동차메이커들은 BRICs 즉,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에서의 신차판매가 크게 늘었지만, 안방인 유럽시장에서는 유가상승 영향으로 판매가 부진했으며 주력인 북미시장에서도 판매가 눈에 띠게 하락,  감산  및 정리해고가 불가피해져 전체적으로는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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