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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사무직원 감원. 손실브랜드 매각 검토작업 착수

  • 기사입력 2008.07.08 09:30
  • 기자명 이진영

최근 북미시장의 대형차 판매 위축 등으로 43년 만에 주가가 최악을 기록하는 등 다시 위기설이 나돌고 있는 미국 GM이 추가 정리해고와 사무직 종사자 감원, 그리고 손실이 발생하는 브랜드 매각 등 다각도의 회생책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재건중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화이트 컬러(사무직) 종사자의 감원과 이익을 내지 못하는 자동차브랜드의 매각 등 추가 정리해고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
 
지난 6월 대형차브랜드인 험머 매각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지만 계속되는 고유가로 북미시장의 판매부진이 더욱 심각해지면서 재무상황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어 자산매각 등의 추가 정리해고가 불가피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사무직 종사자의 감원 규모는 수천명 수준으로, 오는 8월 초순 경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GM은 특히, 보유자금 확보를 위해 배당을 취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GM은 현재 산하의 8개 브랜드 가운데 주력인 캐딜락, 시보레를 제외한 다른 브랜드의 매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험머 외에 사브와 새턴브랜드의 매각도 추진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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