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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09년 중순 준중형급 신형 쿠페모델 출시

  • 기사입력 2008.07.02 07:44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오는 2009년 하반기에 준중형급 신형 쿠페를  출시한다.
 
이현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부문 사장은 최근 미국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초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선보였던 양산형 버전의 KOUP 컨셉카를 2009년 여름부터 미국시장에서 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OUP은 기아자동차의 첫 쿠페모델로 준중형급 스펙트라(쎄라토)를 베이스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현순사장은 KOUP은 미국시장에서 스펙트라와는 다른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OUP 양산형 모델은 최근 미국에서 웹사이트를 통해 티저사진이 공개됐다.
 
뉴욕오토쇼에서 공개됐던 KOUP은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차량으로 균형 잡힌 외관과 유선형의 디자인으로 운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즐겁고 활력이 넘치는 기아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고 있다.
 
이 차에는 최고출력 290마력의 2.0리터 세타 II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됐으며 6개의 에어백과 타이어 공기압조절시스템(TPMS), 어댑티브 헤드램프, 크루즈 컨트롤 기능 등이 적용, 당시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톰 커언스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 수석디자이너는 당시, KOUP은 기아차 디자인 핵심철학을 표현하는 다이나믹한 차량으로 기아차의 미래를 제시한 차라고 밝힌 바 있다.
 
기아차가 KOUP을 출시하게 되면 현대.기아차는 올 하반기 출시될 제네시스 쿠페와 함께 본격적으로 세계 쿠페시장에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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