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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차 시장, 로체 이노베이션 등장으로 2위 싸움 치열

  • 기사입력 2008.06.23 16:53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의 신형 중형세단 로체 등장으로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와 르노삼성 SM5가 주도해 왔던 국산 중형차시장의 판매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20일까지의 중형승용차 계약 및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지난 12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로체 이노베이션은 9일 동안 총 3천210대 계약에 1천622대가 출고됐다.
 
로체는 차값의 15% 가량을 할인해 주는 구형모델을 포함, 이 기간동안 총 4천514대 계약에 2천845대가 출고, 쏘나타에 이어 중형차시장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로체는 구형모델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로체 이노베이션의 상승세가 장기간 이어질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 쏘나타는 이 기간동안 7천954대 계약에 6천488대가 출고, 전월 동기에 비해 180대가 증가했고, 르노삼성차의 SM5도 3천652대 계약에 2천320대가 출고, 전월 동기에 비해 300대 가량이 증가했다.
 
반면, GM대우차의 토스카 프리미엄6는 1천514대 계약에 1천174대가 출고, 전월동기에 비해 약간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중형승용차 시장은 쏘나타의 독주가 계속되면서 로체 이노베이션과 SM5의 치열한 2위 싸움이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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