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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수입차업체들, 이달 주력 신모델 줄줄이 출시

  • 기사입력 2008.06.04 17:41
  • 기자명 이상원
6월 한달동안 중량급 국산. 수입 신차들이 줄줄이 출시된다.
 
국산차의 경우, 우선 기아자동차가 오는 12일 서울 압구정동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 전시장에서 중형 신차인 로체 이노베이션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로체 이노베이션은 풀체인지가 아닌 부분 개조모델이지만 경제운전안내 시스템(에코 드라이빙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적용되고 다이나믹 쉬프트와 자동요금 징수시스템(ETCS), 버튼시동 스마트키가 동급(중형차) 최초로 적용되는 등 최첨단 신기술로 무장하고 엔진 및 동력전달 계통의 보증기간을 국내 중형차 최초로 7년.15만km를 적용해 주는 등 파격적인 조건 및 판매가격을 내걸어 현대 쏘나타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중형차시장 판도를 뒤바꾼다는 야심이 담겨있는 모델이다.
 
기아차는 특히, 로체 이노베이션의 광고모델로 이종격투기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성훈선수를 기용, 지난 1일부터 TV광고를 통해 로체 이노베이션의 스타일을 강조하는 등 로체 붐 조성에 나서고 있다. 
 
GM대우자동차도 오는 18일 경 5인승 SUV인 윈스톰 MAXX 언론 품평회를 갖고 7월1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간다.
 
윈스톰 MAXX는 윈스톰의 유럽 수출형 모델로 길이 4575mm, 넓이 1850mm, 높이 1천705mm의 크기를 갖추고 있으며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7kg.m의 VCDi 디젤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액티브 올휠드라이브시스템(AWD)과 수동겸용 5단 자동변속기, 바이제논 헤드램프, 헤드램프 자동 높이조절장치 등 첨단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GM대우차는 이달 중 언론을 통해 윈스톰 맥스를 사전공개, 분위기를 띄운 후 내달 1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다음 중순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도 이달 중 SUV 투싼 가솔린모델인 투싼메트로 저가모델 출시를 준비중이다. 투싼메트로 저가형모델은 디젤모델보다 평균 250만원 가량 저렴한 가솔린모델에 군살을 더 빼 구입가격을 1천600만원대로 대폭 낮춘 모델이다.
 
수입차는 한국토요타가 오는 24일부터 렉서스 중형세단 GS450을 기반으로 만든 중형 하이브리드카 GS450h를 국내에 도입, 판매를 시작한다. 
  
GS450h에는 최고출력 344마력의 배기량 3.5리터급 V6 가솔린엔진과 고성능 전기모터가 조합됐으며 여기에 ECVT(무단변속기)가 장착됐다. 
 
이 차는 특히, 주행연비가 10.15 모드 기준으로 리터당 14.2km로 웬만한 소형승용차보다 높은 수준이다. GS450h는 일본에서는 지난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680만엔(6천700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이어 혼다코리아가 자사의 플래그쉽 모델인 레전드 신형모델을 미국에 앞서 24일 세계 최초로 한국시장에 내놓는다. 
  
신형 레전드는 오는 12일 경 부산항에 입항, 전국 전시장으로 공급돼 본격적인 전시 및 시승작업에 들어가게 되며 24일 간단한 런칭행사를 거쳐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신형 레전드는 길이 4985mm, 폭 1천850mm로 기존 모델보다 55mm와 5mm가 길고 넓어졌으며 대담하고 매끄러운 보디라인이 적용, 외관 디자인이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러워졌다. 
  
신형 레전드는 또, 배기량이 기존 3500cc에서 3700cc로 늘어난 3.7 V6 VTEC 신형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07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추고 있다.
 

BMW코리아도 4인승 신개념 SAC X6를 국내에 들여와 25일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BMW X6는 세계 최초로 SAC(Sports Activity Coupé)라는 개념으로 개발된 차종으로 SUV에 스포츠 럭셔리 개념을 접목된 본격적인 4도어 쿠페 스타일이다.
 
X6에는 트윈터보 기술이 적용된 V8 엔진이 장착됐고 BMW의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xDrive 시스템과 함께 혁신적인 다이나믹 퍼포먼스 콘트롤이 적용된 서스펜션이 장착됐다.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생산되는 X6는 날렵하고 세련된 쿠페의 디자인이 특징적으로  BMW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이 어우러졌으며, X모델로는 처음으로 스티어링휠에 쉬프트 패들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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