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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경유값 폭등 직격탄. 지난달 판매량 감소

  • 기사입력 2008.06.02 15:55
  • 기자명 이상원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SUV를 주로 판매하는 쌍용자동차가 최근의 경유값 폭등으로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달 고급세단 체어맨의 판매가 크게 증가한데도 불구, SUV 판매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내수판매량이 2천905대로 전년동기의 5천848대에 비해 절반 이상이 줄어들었다. 
  
쌍용차는 지난달 국산 최고급 세단인 체어맨W가 985대, 체어맨H가 689대 등 총 1천674대가 판매되면서 전년 동월에 비해 무려 86%가 증가했으나 렉스턴과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스포츠, 로디우스 등 경유차량들의 판매가 전년 동월대비 60.7%가 줄어, 전체적으로는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차종별 판매량에서도 렉스턴이 한 달 동안 겨우 211대, 카이런이 155대, 액티언이 213대, 액티언스포츠가 556대, 로디우스가 96대 판매에 그쳤다.
 
쌍용차는 지난달 수출시장에서도 2천801대로 전년동기의 4천950대보다 43.4%가 줄어들면서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대수가 7천176대로 전년 동기의 1만1천8대보다 34.8%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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