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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쏘나타. i30, 고유가에도 잘나간다.

  • 기사입력 2008.06.02 15:14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중형세단 쏘나타와 유럽전략형 해치백 모델인 i30가 리터당 1천900원대의 고유가에도 인기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현대 쏘나타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1만2천471대가 판매, 사상 최초로 8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쏘나타는 작년 10월 1만376대로 1만대 행진을 시작한 뒤 11월 쏘나타 트랜스폼으로 바뀌면서 8개월 동안 평균 1만2천300대가 팔리며 국내 베스트셀러 1위 기록을 10개월째 이어갔다.
 
국내시장에서 해치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i30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뛰어난 연비를 바탕으로 지난달 3천95대가 판매되면서 지난 3월 이후 석 달 연속 3천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이들 차종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 한 달간 내수시장에서 5만5천202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51.1%를 기록하며 15개월째 점유율 50% 이상 달성 기록을 이어갔다.
 
현대차는 또, 지난달 해외시장에서 19만6천69대를 판매,  내수를 포함한 전 세계시장에서 25만1천271대를 판매, 전년 동월대비 8.5%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올해 전체 누계에서도 97만5천966대로 전년동기의 83만7천510대보다 14.8%가 증가, 올 목표달성을 위해 순조로운 항해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도 국내 생산수출이 9만7천340대, 해외공장 판매가 9만8천729대(22.8% 증가)로 수출증가를 주도했다.
 
해외공장 판매의 경우, 중국시장이 지난 4월부터 제2공장에서 생산되는 신차 위에둥(중국형 아반떼)이 두 달 연속 1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64%가 증가했고 인도시장도 i10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51.2%나 증가했다.
 
또, 미국시장은 산업수요가 전년동기대비 6.2%가 감소했는데도 불구, 고유가에 따른 소형차 붐에 힘입어 아반떼, 베르나의 판매가 크게 증가, 5.7%가 늘어났다.
 
이밖에 러시아, 중동, 중남미시장에서는 오일 달러에 의한 경제 호황으로 엑센트, 투싼, 아반떼, 쏘나타 판매가 크게 늘었으며 동유럽,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도 엑센트, 아반떼, 투싼의 주문이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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