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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산차 리콜 급증, 수입차는 크게 줄어 대조

  • 기사입력 2008.05.19 20:47
  • 기자명 이상원

올들어 국산차의 리콜은 크게 늘어난 반면, 수입차는 지난해에 비해 대폭 줄어들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의 자동차 제작결함 발생건수 및 댓수는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총 22건 9만1천859대로 전년 동기의 25건 2만9천182대보다 건수는 3건이 줄었지만 댓수면에서는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결함 시정률에서도 전체의 38.7%로 전년도의 41.4%보다 2.7%포인트가 낮아졌다.
 
이 가운데 국산차의 경우, 3건 8만8천742대로 전년도의 2만2천476대보다 무려 4배 가량이 증가했으며 시정률도 39.3%로 전년동기의 50.2%보다 10.9%나 낮았다.
 
메이커별로는 기아자동차의 봉고3 1.4t 2만705대가 주차제동력 부족으로 정부로부터 강제리콜 명령을 받았으며 르노삼성 SM5 LPLi모델 5만9천160대가 연료공급 미흡으로 주행중 시동이 꺼지는 결함으로, SM5 임프레션 8천877대가 연료 유량계 오지시로 인한 주행중 시동꺼짐 결함으로 강제리콜을 각각 실시했다.
 
또, GM대우차의 스포츠카 41대가 기어오일 누유로 주행중 차량이 멈출 수 있는 결함발생으로 리콜을 실시했다.
 
반면, 현대차와 쌍용차는 이 기간동안 단 한건의 리콜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기간동안 수입차 리콜은 17건 2천247대로 전년도의 18건 6천401대보다 건수로는 1건, 댓수로는 2.8배가 줄었으며 결함 시정률에서도 21.7%로 전년도의 12.1%에 비해 9.6%포인트가 상승했다.
 
메이커별로는 볼보 C70. C90, XC90 D5, S40,C30등 153대가 도어가 잘 열리지 않는 결함 등으로,  BMW 320i 632대가 시동이 꺼지는 결함으로, 푸조 307 HDi와 607 HDi 904대가 제동기능 결함으로 각각 리콜을 실시했다.
 
또, 포르쉐 케이언 V6, 포르쉐 911 GT3 등 103대가 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우려 등으로 리콜을 실시했으며 GM코리아의 CTS 410대가 기어오일 누유로 주행중 차량이 멈출 수 있는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했다.
 
정부가 해마다 집계, 발표하고 있는 리콜 및 무상수리는 2005년 리콜 115건. 85만5천45대. 무상수리 24건. 95만5천483대, 2006년 리콜 77건 14만3천202대. 무상수리 15건. 17만1천664대, 2007년 리콜 74건. 5만6천312대로 해마다 크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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