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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따라 차 판매대리점들 희비 엇갈려

  • 기사입력 2008.05.16 16:00
  • 기자명 이상원

자동차업체들의 판매 실적에 따라 자동차 판매 대리점들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지난 4월까지 21만5천253대를 판매, 전년 동기에 비해 판매량이 10.9%가 늘어난 현대자동차는 대리점당 판매대수가 지난해의 월평균 57대에서 64대로 크게 증가하면서 수입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현대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면서 대리점들의 수입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역시 지난 4월까지의 판매량이 10만1천824대로 전년대비 14.9%가 늘어나면서 대리점당 월평균 판매대수도 28대에서 35대로 크게 늘었다.
 
반면,지난 4월까지의 판매량이 1만6천240대로 전년동기에 비해 16.5%가 줄어든 쌍용차는 전체 대리점 수가 237개에서 221개로 16개가 줄었으며 대리점당 판매대수도 20대에서 19대로 줄었다.
 
또, 르노삼성차도 4월까지의 판매량이 5만7천199대로 1.7%가 감소하면서 대리점당 월평균 판매대수도 30대에서 28대로 줄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대리점 수는 지난해의 40개에서 42개로 2개소가 늘어났다.
 
올해 내수판매량이 4만237대로 전년동기대비 12.9%가 줄어든 GM대우차는 대리점당 판매대수가 지난해의 36대에서 올해는 30.6대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편, 전체 대리점 수에서는 현대차가 414개에서 413개로, 기아차가 425개에서 424개로 각 한개소가 줄었고 GM대우차는 288개에서 290개로 2개소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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