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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다마스.라보, 16일 경 본격 출고

  • 기사입력 2008.04.11 14:42
  • 기자명 이상원

GM대우자동차의 신형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가 당초 일정보다 보름가량 늦어진 오는 16일경부터 본격 출고된다.
 
GM대우차는  당초 지난 1일부터 출고할 예정이었던 다마스. 라보를 오는 16일 경부터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M대우차는 지난 1일부터 다마스. 라보를 생산,출고할 예정이었으나 다마스와 라보를 생산중인 창원공장의 비정규직 채용과 관련, 노사간 이견으로 생산이 보름가량 지연됐다.
 
창원공장과 노조측은 이달 초 노사협의회를 열고 쟁점사항인 비정규직 채용 및 노조 사무실 이전, 사내 인조 잔디구장 조성문제에 대해 협의, 부분적인 의견접근을 이뤄냈으며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 3월부터 계약을 받아 온 다마스와 라보는 현재 다마스 3천여대, 라보 1천여대 등 총 4천여대 가량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신형 다마스와 라보는 강화된 국내 배출가스 허용 기준인 KULEV를 만족시키며, 성능과 연비도 대폭 향상됐다.
 
신형 다마스와 뉴라보는 새로 개발된 두개의 ECU를 장착, 차량의 각종 정보를 정확히 측정, 불필요한 배기가스를 저감시켜 엔진효율을 높였고, 각 운전상황에 필요한 정확한 연료량을 측정해 기체 형태로 연료를 엔진 연소실로 직접 분사하는 친환경 LPGi시스템을 새로 적용했다.
 
이에따라 연료를 각 실린더 흡기포트 안으로 직접 분사해 엔진 응답성과 저온 시동성 등 엔진 성능이 대폭 향상됐으며, 최고출력이 43마력, 최대토크가 6.7kg.m로 14.3%와 8%가 향상됐다.
 
아울러 신형 다마스(7인승 기준)와 라보(롱카고 기준)는 연비가 리터당 11.5km와 12.2km로 기존에 비해 각각 8.5%와 14%가 향상됐다.
 
또 직접점화방식(DIS)과 전자제어식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EEGR)가 새로 적용, 엔진 점화 시기를 최적화해 엔진의 이상 연소를 방지했으며,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의 배출량을 대폭 감소시켰다.
  
이로인해 지난 2007년1월 1일부터 강화된 정부의 LPG 경상용차 배출가스 허용 기준인 일산화탄소(CO) 1.06g, 질소산화물(NOx) 0.031g, 탄화수소0.025g 규정을 만족시켰다.
 
신형 다마스와 라보는 외관 및 편의사양을 대폭 보강, 경상용차의 품격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우선, 보디사이드 데코레이션과 휠커버, 보디컬러 사이드미러 등이 새로 디자인, 한층 더 고급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한 주행중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조작을 위해 스티어링 컬럼에 위치한 비상등 스위치를 인스트루먼트 패널 중앙에 배치했으며, 파워윈도우 스위치를 도어트림에 재배치했다.
 
이와함께  고정형 바닥 매트와 보안성이 강화된 2단계 뒷문 잠금장치, 크기가 커진 기어노브, 오디오 커버, 계기판 하우징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돼 운전의 즐거움이 배가됐다.
 
지난 1991년 처음 출시된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는 GM대우차 최장수 제품으로 각종 경차 혜택은 물론, 최근 국회에서 통과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따라 경차 LPG 사용에 대한 개별소비세 (리터당 161원)를 할인 받게 된다.
 
이번에 시판되는 신형 다마스의 시판가격은 745만원(2인승 VAN DLX)부터 793만원(7인승 Coach SUPER), 라보는 615만원(일반형 카고 STD)부터 702만원(롱카고 SUPER)으로 평균 94만원에서 97만원이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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