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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뉴욕모터쇼에 주력차종 대거 출품

  • 기사입력 2008.03.21 08:37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지난 19일 개막된 2008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쿠페 컨셉카 KOUP과 로체 개조차량을 전세계에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뉴욕 제이콥 제이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08 뉴욕 국제오토쇼에 총 9개 차종 13대의 차량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컨셉카 KOUP은 기앛 미국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것으로 균형 잡힌 외관과 유선형의 디자인으로 운전자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기아차 디자인 진화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KOUP은 단순, 대담하고 도전적인 외관스타일과 날렵하고 현대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이 조화를 이뤘다.
 
특히, 대쉬보드와 슈퍼비전 클러스터, 스티어링 휠 등 내부 디자인에도 스포티하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살렸으며 앞 좌석과 뒷좌석에 서로 다른 색상과 패턴을 적용해 대조적이면서도 조화로운 내부공간을 연출하는 동시에 좌석 등받이에 실리콘 소재의 바(bar)를 적용, 탑승자가 더욱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290마력급 2.0리터 세타II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KOUP은 6개의 기본 에어백과 타이어 공기압 조절 시스템(TPMS)은 물론 선진적인 안전기술인 어댑티브 헤드램프와 크루즈 컨트롤 등이 적용됐다.
 
기아차는 이번 뉴욕오토쇼에서 기아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발 맞춰 내∙외관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로체 개조차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전면은 일체화된 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역동적이며 강한 인상의 캐릭터 형성했으며, 날렵해진 헤드램프로 이어지며 매끄럽게 마무리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추구했다.
 
또, 뒷면은 독특한 라인을 보여주는 컴팩트한 리어램프와 직선의 이미지를 가미한 트렁크 리드를 통해 로체의 스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실내공간은 실린더 타입의 클러스터(계기판)를 적용, 시인성을 높이고, 내부 조명에는 레드 컬러를 사용하는 등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해 기아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리는 데 주력했다.
 
 로체 개조차는 국내에서는 올 하반기에 선보이며, 북미시장에는 올해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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