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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부터 도요타차 국내서 본격 판매

  • 기사입력 2008.03.20 15:57
  • 기자명 이상원

내년 하반기부터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링카인 캠리와 친환경차 프리우스 하이브리드카 등 도요타자동차의 주력모델들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09년 하반기부터 한국 현지법인인 한국토요타자동차를 통해, 도요타 브랜드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도입 초기에는 월 500대에서 시작, 가까운 시일 안에 월 1천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도입차종은 월드 베스트셀링카 캠리 가솔린모델 및 하이브리드모델,  친환경차 프리우스, 컴팩트 SUV RAV4등 3개 모델이 투입된다.
 
한국토요타는 도요타브랜드 판매를 위해 서울을 중심으로 초기에 5개의 딜러를 운영할 계획이며 추후에 광역시를 중심으로 판매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에따라 한국토요타는 오는 21일부터 기존 렉서스 딜러를 포함, 딜러 공개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요타는 또,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기존 한국토요타법인에서 기존 렉서스와 도요타브랜드를 통괄할 예정이며 마케팅과 영업조직만 별도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토요타측은 캠리와 RAV4 등의 한국내 시판가격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로, 현재 본사측과 조율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수입차업계는 한국토요타의 도요타브랜드 판매목표 등을 감안하면 캠리의 경우, 경쟁모델인 혼다 뉴 어코드와 비슷하거나 이보다 낮은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자동차를 대표하는 차종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자원절약 등 지구환경을 배려하면서도, 자동차 본래의 매력인 주행의 즐거움도 함께 추구, 차와 사람, 차와 사회, 나아가 지구와의 조화를 지향하는 혁신적인 세단이다.
 
 지난 1997년 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프리우스는 올 1월말까지 전 세계에서약 94만대가 판매되는 등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 후지오 도요타자동차회장과 토쿠이지 우라니시 해외담당 부사장, 치가라 타이조 한국토요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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