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순위 84위,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주) 만도가 지난해에 1천2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 완전한 회생에 성공했다.
만도가 17일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2007년 결산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액은 1조6천743억원으로 전년도의 1조5천822억원보다 5.8%가, 당기순이익은 1천209억원으로 전년도의 828억원보다 46.0%가 증가했다.
반면, 본업의 벌이를 나타내는 영업이익은 687억원으로 전년도의 869억원보다 21%가 줄어들었다.
만도의 전신인 만도기계는 지난 87년부터 97년까지 해마다 30%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로 자리잡았으나 97년 모기업인 한라그룹의 차입경영과 상호지급보증의 여파로 최종 부도처리됐다.
이후 네덜란드의 투자업체 선세이지 B.V에 매각됐다가 지난 1월 한라그룹이 다시 인수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