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3의 하나인 크라이슬러사가 오는 7월 중 2주간에 걸쳐 전 세계 업무를 일시적으로 올 스톱시킬 예정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크라이슬러의 로버트 나 델리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최근 전 종업원에게 전자메일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달하고 이번 조치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크라이슬러가 전 세계적으로 업무의 전면 중단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하반기 투자업체인 서베라스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독일 다임러 벤츠로부터 주식80%를 매입한 이래 정리해고를 계속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6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크라이슬러와 제너럴모터스(GM), 포드모터 등 미국의 빅3업체는 매년 7월초부터 휴가로 인해 미국내 공장은 가동을 중단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