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토요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카 본격 양산 준비

  • 기사입력 2007.12.26 09:16
  • 기자명 이진영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가정에서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카 양산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토요타자동차의  와타나베 가쓰아키사장은 최근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를 병행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에 탑재될 고효율 리튬이온 배터리의 양산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가솔린의 대체연료로 기대되는 바이오 에탄올에 대해서도 신기술의 개발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카에 무게를 두면서도 전방위로 환경기술의 개발에 나서 세계 최고의  친환경차 개발업체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토요타는 가정에서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카 양산을 위해 기존 프리우스 등에 탑재되는 니켈 수소전지 대신 마쓰시다와 합작으로 파나소닉 EV에너지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조만간 고효율 리튬이온 배터리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효율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존 니켈수소  배터리보다 작은 용량에 대량의 전기를 모을 수 있지만 휴대전화, PC 등의 폭발사고가 잇따르는 등 안전성 확보가 어렵다다는 게 단점이다.
 
파나소닉 VE에너지는 이러한 안전성 및 비용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카의 진화형인 전기 콘센트로부터 충전 가능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카(PHV) 개발을 추진중이지만 PHV는 전기만으로서의 주행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보다 대용량의 전지가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바로 고효율 리튬이온 배터리다.
 
한편, 토요타는 나무 톱밥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대체연료 셀룰로오스 에탄올 개발에도 착수했다.
 
토요타 바이오 기술개발팀이 일본의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제휴해, 개발중인 목재에탄올은 토요타가 최근 구입한 산림 1천630헥타르에서 나오는 나무를  이용하게 된다.
 
토요타는 옥수수 등 곡물을 바이오 에탄올 재료로 사용할 경우, 곡물시세에게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목재를 이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