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GM, 근로자 5천200명 조기 희망퇴직 추진

  • 기사입력 2007.12.20 07:57
  • 기자명 이진영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난 18일, 공장 종업원들의 조기퇴직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GM은 우선 부품 및 서비스 거점 등에 근무중인 5천200명으로부터 퇴직 희망자를 모집하고 이어 내년초에 완성차 공장 등으로 확대,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앞서 미국 크라이슬러도 추가 인원감축을 결정하는 등 미국 빅3가 다시 대규모 정리해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희망퇴직은 전미자동차노조(UAW)에 가입한 근로자들과 전미 부품 및 서비스 거점에 근무중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소재 프레스 가공공장과 뉴욕주 마시나 주조공장등에서도 확대 실시된다.
 
GM측은 현재 희망퇴직자 수가 어느정도가 될 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밝히고 있다.
 
GM은 지난 9월, 현재의 절반 시간급으로 종업원을 고용할 수 있는 저임금 체계의 도입에 노사가 합의한 바 있으며 공장종업원 약 7만4천명 중 자재 반송부문 등에 근무하는 1만6천명 이상을 감원, 그 대부분을 저임금 체계의 종업원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