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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신형어코드 도입 내년 1월 중순으로 연기

  • 기사입력 2007.10.17 14:23
  • 기자명 이상원

혼다코리아가 풀체인지된 신형 어코드의 국내도입 시기를 내년 1월 중순께로 연기했다.
 
혼다코리아는 당초 신형 어코드를 오는 11월 중순 경에 국내에 도입,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연말 출시에 대한 부담 등을 고려, 출시시기를 2008년 1월 셋째주로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혼다측은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고급세단 제네시스와 기아자동차의 고급 SUV HM의 영향을 우려, 아직 정확한 출시시점을 확정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어코드 판매가 5개월 가량 중단될 전망이다.  혼다 어코드는 신형모델 출시계획에 따라 지난 9월부터 두 달째 수입이 중단돼 오고 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신형 어코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판가격을 기존모델과 같은 3천490만원과 3천940만원선으로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초에 들여올 신형 어코드는 이달부터 북미시장에 투입되는 8세대 어코드로 차체크기와 엔진 파워가 기존 모델보다 훨씬 커졌다.
 
4도어 세단과 2도어 쿠페 등 2가지 모델이 출시될 신형 어코드는 외관이 샤프하면서도 강력한 캐릭터 라인으로 파워풀한 면이 강조됐으며 길이 4930mm, 폭 1847mm, 높이 1476mm로 기존 모델보다 76mm, 28mm, 23mm가 커졌다.
 
신형 어코드는 최고출력 268마력,  최대토크 34.3kg.m의 3.5리터급 V6 엔진과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2.3kg.m의 2.4 리터급 직렬 4기통 등 2개의 엔진이 탑재된다.
 
또, 4도어 세단에는 5단 수동변속기와 5단 자동변속기가, V6 쿠페에는 6단 수동변속기가 각각 탭재되며 특히, V6 모델에는 정체시에 4~3기통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한 신세대 기통 휴지시스템인 VCM(Variable Cylinder Management)이 탑재돼 시가지 및고속주행시 연비를 대폭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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