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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차, 내년부터 2년동안 3조원이상 추가 투자

  • 기사입력 2007.10.15 08:51
  • 기자명 이상원

디자인, 품질, 고객가치 부문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
 
GM대우자동차의 마이클 그리말디사장이 회사 출범 5주년 기념일인 오는 17일에 앞서 15일 부평공장내 GM대우차 디자인센터에서 가진 차세대 제품 시사회에서 이 같이 회사 비전을 밝혔다.
 
그리말디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5년간 GM대우차의 내수판매 실적은 2004년 이후 약 25% 가량 늘었고, 수출은 2003년 이후 3배 이상 증가했다. 또, 2007년에는 국내외 시장에서 완성차 90만대 이상 판매, CKD 90만대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또, 생산, 판매증가에 따라 공장가동율도 2003년 50% 이하에서 현재는 100% 이상으로 증가됐다. GM대우차는 새로운 노사문화를 구축했고, 과거 2001년 정리해고자중 1천605명이 복직되는 등 임직원수도 현재 1만6천440명으로 출범 당시보다 2배 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GM대우차는 GM의 글로벌 경.소형차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GM대우차 부평본사에서 일하는 경.소형차 아키텍처 개발팀이 한국 및 세계시장에서 판매할 차세대 제품을 열심히 개발하고 있고, 향후 2~3년 안에 첫 모델이 소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품을 디자인, 개발, 생산하기 위해 최근 3년간 3조원 이상 투자했고, 앞으로 2008년과 2009년에도 3조원 이상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이달말 인천 청라 경제자유구역내에 최첨단 주행시험장 및 R&D센터인 GM대우 청라 프로빙 그라운드가 완공되면 자동차 개발 능력이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리말디사장은 회사 출범 5주년을 맞아 10월중 부평, 군산, 창원, 보령 등 전 공장을 순회하며, 지난 5주년 동안의 성과와 향후 회사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전 직원 대상 경영설명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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