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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포티지로 중국대륙 본격 공략

  • 기사입력 2007.09.28 12:01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내달부터 소형 SUV 스포티지를 투입,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차는 지난 21일부터 내달 25일까지 35일간 중국에서 스포티지 20대를 타고 중국 전역을 여행하는 대장정 이벤트인 척계지려(拓界之旅, 투어제지뤼)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장정은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를 시작으로 티벳의 라싸(拉薩), 칭하이성(靑海省) 칭하이호(靑海), 간쑤성(甘肅省) 란저우(蘭州) 등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광둥성(廣東省) 선전(深圳)까지 이어진다.
 
경계.한계를 뛰어넘는 여행이란 뜻을 지닌 중국대장정 이벤트인 척계지려(拓界之旅)는 젊고 역동적인 스포티지 및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기아차측은 밝혔다.
 
척계지려는 지난 8월20일부터 이 달 20일까지 한달 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한 일반 고객 및 주요 매체 기자단이 참가하는 대형 행사로 청두에서 21일 출정식을 갖고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기아차 스포티지는 둥펑위에다기아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아차는 또, 11월과 12월 두 달간 중국 전역에 스포티지를 전시하는 전국 로드쇼를 통해 중국에서 스포티지의 초기 붐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기아차는 지난 96년 국내자동차업계로는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해 2002년 합작회사인 둥펑위에다기아차를 설립, 현재 장쑤성 옌청시에 위치한 현지공장에서 신형 프라이드, 쎄라토, 옵티마, 카니발 등 4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30만대 규모의 중국 제2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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