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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그랜드카니발 LPG모델 내달 4일 출시

  • 기사입력 2007.09.14 09:56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그랜드카니발 LPG모델을 내달 4일부터 본격 시판한다.
 
가아차관계자는 오는 10월4일, 지난 2002년 이후 판매가 중단됐던 카니발 LPG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활되는 그랜드카니발 LPG모델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11인승 롱보디 그랜드카니발에 오피러스에 장착되고 있는 2700cc급 LPI엔진을 탑재한 것으로 LPI엔진은 최고출력 165마력으로 국내에 선보인 LPG엔진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기아차는 그랜드카니발을 내놓으면서 LP가스 공급업체인 E1과 LPG공급업체들의 모임인 LPG공업협회와 제휴, 공동메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양측은 그랜드카니발 LPG모델 출시를 기념, 이들 차량 구입고객들이 E1 LPG 충전소에서 연료를 충전할 경우, 일정기간 동안 연료가격을 할인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4월 뉴 카렌스 LPG모델 출시에 이어 이번에 그랜드카니발 LPG모델을 투입함으로써 제2의 LPG 붐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LPG가격은 최근 정부의 제2차 수송용에너지 세제개편으로 휘발유가격의 50%선으로 고정된데다 국제 LPG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휘발유나 경유차량에 비해 경제성이 월등히 좋아지고 있다.
 
LPG모델은 지난 7월 GM대우자동차의 레조가 단종되면서 현재는 기아 카렌스 한 차종만 판매되고 있다. 
 
기아차측은 LPG연료의 경제성이 경유나 휴발유에 비해 훨씬 뛰어나고 특히, 최근 에너지세제 개편으로 LPG에 붙는 세금이 대폭 낮아져 고유가시대의 새로운 대안으로 등장함에 따라 카니발 LPG모델을 다시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LPG차량의 판매량은 총 2만7천556대로 전년도에 비해 53.6%가 증가하는 등 최근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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