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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i30 왜건. 씨드 해치백 모델 유럽시장에 첫 선

  • 기사입력 2007.09.11 13:13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자동차가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막된 200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유럽 전략차종인 i30 왜건과 씨드 해치백 모델인 프로씨드(pro_cee'd)를 선보였다.
 
현대차가 이날 유럽시장에 최초로 공개한 i30CW은 현대차의 유럽전략 모델 i30 해치백을 기반으로 개발한 왜건형 모델로 CW는 크로스오버 왝건의 약자로, 왜건 스타일과 미니밴의 기능성을 접목한 모델이라는 뜻이다.
 
또,  알파벳 i는 현대차가 i30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지역에서 발표하는 신차에 붙이기로 한 차명이다.
(i30=C-세그먼트, i20=B-세그먼트, i10=A-세그먼트)
 
i30CW은 길이 4,475mm, 넓이 1,775mm, 높이 1,520mm로 해치백보다 커진 차체(길이 +230mm, 높이 +40mm)와 적재 용량(415ℓ, 해치백:340ℓ)으로 공간 활용도를 대폭 높였다.
 
또, 2개의 가솔린 엔진(1.6리터.2.0리터)과 3개의 디젤 엔진(1.6 저마력. 1.6 고마력.  2.0)등 총 5가지 엔진이 탑재되며 오는 연말부터 유럽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앨런 러쉬포쓰 현대차 유럽법인 부사장은, i30CW의 출시로 기존 i30 해치백 모델과 함께 C-세그먼트 내 다양한 유럽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도 이번 모터쇼에서 3도어 해치백 모델인 프로씨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프로씨드는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동명의 컨셉카 프로씨드의 양산형 모델로, 피터슈라이어 부사장의 지휘 아래 유럽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됐다.
 
프로씨드는 씨드 기본모델인 5도어 보다  길이는 길고 높이는 낮게, 중량은 가볍게 만든 것이 특징이며 11월경 양산에 들어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유럽 전 지역에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기아차 유럽공장에서 생산될 프로씨드는 씨드 기본 모델과 지난 8월 시판을 시작한 씨드 스포티왜건 모델에 이은 세 번째 형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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