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차, 실제 신차판매율 52% 넘어섰다.

  • 기사입력 2007.09.10 11:22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실질 신차판매율인 신차 등록댓수가 무려 52.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의 지난 8월 신차등록통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한달동안 총 5만584대가 등록돼 시장점유율 52.4%를 기록했다.
 
이는 월 초에 발표된 신차 판매댓수인 4만8천160대(점유율 50.5%)보다 2천424대. 점유율 1.9%포인트가 높은 것이다.
 
신차판매량의 경우, 자동차업체들이 매월 초 자체 집계한 판매댓수를 공식 실적으로 발표하고 있으나 일부 자동차 메이커들이 밀어내기 등 판매량을 부풀려 발표하는 경우가 있어 실제 판매량인 등록통계와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월 초 발표치인 2만2천799대보다 1천289대가 적은 2만1천510대가 등록됐으며 점유율도 발표치인 23.9%보다 1.6%포인트가 낮은 22.3%에 머물렀다.
 
쌍용자동차는 발표치인 5천301대보다 148대가 적은 5천153대만 등록됐으며 등록 점유율도 5.3%로 발표치보다 0.3%포인트가 하락했다.
 
GM대우차는 이 기간동안 9천258대가 등록돼 143대가 더 등록됐고 르노삼성차도 발표치보다 98대가 많은 1만119대가 등록됐다.
 
또, 올들어 1월부터 지난 8월까지의 누계에서도 현대차는 40만4천964대로 발표치보다 2만32대가 더 등록돼 점유율이 50.3%로 0.3%포인트가 상승했다.
 
또, 르노삼성차와 GM대우차도 8만4천798대(점유율 10.5%)와 9만3천798대(점유율 11.7%)로 점유율이 0.2%포인트가 상승했다.
 
반면, 기아차와 쌍용차는 17만7천980대(전유율 22.1%)와 4만2천891대(점유율 5.3%)로 0.5%와 0.2%포인트가 각각 하락했다.
 
한편, 올해 국산신차 판매량은 신차의 성공적인 시장진입 등으로 지난해의 116만대보다 5만대 가량이 늘어난 121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