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경탄할 만한 중국의 자동차 모방기술

  • 기사입력 2007.09.04 07:11
  • 기자명 이진영

올 프랑크푸르트모터쇼 최대 화제는 다임러크라이슬러 스마트 포투를 모방한 중국 쌍환기차의 노블(小貴族) 출품 허용여부다.(사진 위 스마트 포투, 아래 쌍황기차 노블)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 조직위원회(IAA)가 중국자동차 메이커인 쌍환기차가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독일차량을 모방한 재품을 출품키로 한 데 대해 출품금지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외관상으로 노블은 스마트 포투와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닮아 독일자동차업계도 중국의 모방기술에 놀라고 있다.
 
하지만 크기나 승차인원 등 스펙에서는 양 차종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선, 승차 정원이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스마트 포투가 2명인데 비해 노블은 4명이다. 보디사이즈도 노블이 길이 3010mm, 폭 1605mm, 높이 1600mm로 스마트 포투의 길이 2540mm, 폭 1535mm, 높이 1550 mm보다 훨씬 크다.

배기량도 노블이 1000cc(최고속도 시속 125km)와 1100cc(최고 시속 140 km)인데 비해 스마트 포투는 999cc이다.
 
 IAA는 최근 중국자동차 메이커의 지적재산권 침해가 확인되면 오는 11일부터 개막되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 출전을 금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제 차량에 대해 안전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을 감안, 쌍환기차는 노블 전용 사이트에 충돌 실험 관련 동영상도 올려놓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