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가 르노닛산그룹이 개발한 크린 디젤엔진을 장착한 디젤승용차를 내년부터 본격 시판한다.
닛산자동차는 지난 6일, 올해 출시될 SUV 엑스트레일 풀체인지모델에 첨단 디젤엔진을 장착, 오는 2008년 10월 경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차에 장착될 디젤엔진은 프랑스 르노자동차와 닛산차가 공동으로 개발한 M9R 엔진을 베이스로 개발된 엔진으로 최근 새로 개발된 촉매기술을 도입, 배기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닛산차는 이 엔진을 중형세단 맥시마에도 장착, 오는 2008년부터 북미지역에서 시판할 예정이다.
닛산차는 당초 오는 2010년부터 북미와 일본 등 세계 주요지역에서 디젤승용차를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일본정부가 오는 2009년부터 새로운 디젤 배출가스 규정을 적용키로 함에 따라 디젤승용차 투입을 1년 가량 앞당기기로 했다.
한편, 닛산차 외에 혼다와 도요타.이스즈 등 다른 일본 자동차메이커들도 2009년부터 일본에서 디젤승용차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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