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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 이번엔 사상 최악의 리콜 발생

  • 기사입력 2007.08.05 21:46
  • 기자명 이진영

지난 2.4분기에 무려 2년 반만에 흑자를 기록, 모처럼 경영이 호전딜 기미를 보였던 미국 포드자동차가 이번엔 사상 최악의 리콜발생으로 다시 침체분위기에 빠졌다.
 
포드자동차는 지난 3일, 1992년부터 2004년 사이에 생산된 자사 승용차와 SUV, 트럭 등 총 360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차량은 SUV 익스플로러와 승용차 링컨 등 10개차종 이상으로 이들 차량은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스피드 컨트롤스위치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한편, 포드자동차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올 2.4분기 결산에서 전년동기의 3억1천700만달러 적자에서 7억5천만 달러(약 6천840억원)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포드자동차가의 흑자전환은 지난 2005년 이후 2년반만이다.
 
포드는 부진이 계속되는 북미부문 자동차사업의 적자폭을 정리해고 등으로 축소시키고 해외사업의 채산성을 대폭 대선시켰다. 포드는 현재 영국 고급차사업부문인 재규어. 랜드로버 매각작업도 진행중이다.
 
포드는 올 초 또다른 영국 고급차브랜드인 애스턴 마틴 매각으로 특별이익이 발생했지만 이를 제외한 순수 사업부문에서만 2억5천800만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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