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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규제당국, 포드 브롱코 ‘치명적 엔진 고장’ 조사. 국내도 약 300대 출고

2022. 06. 04 by 이상원 기자
포드자동차 6세대 브롱코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포드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6세대 브롱코의 ‘치명적인 엔진 고장’에 대한 조사 검토에 나섰다.

NHTSA는 3일(현지시간) 포드 브롱코 6세대 모델의 조사를 요청하는 3건의 청원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NHTSA에 따르면 2.7리터 에코부스터(EcoBoost) V6 엔진이 탑재된 일부 브롱코 모델이 도로 주행도중 엔진이 갑자기 꺼지고 이후 시동이 불가능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NHTSA는 이 엔진고장이 정확히 어떤 구성 요소 때문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NHTSA는 웹사이트에서 "결함에 대한 문제를 평가하고 조사 시작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청원을 열었다“며 ”이번 조사가 리콜이 아니며 포드에게 리콜을 진행하도록 강제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포드 브롱코 매니아 포럼인 ‘Bronco6G’는 브롱코의 출고가 시작된 이후 엔진고장을 호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며, 현 시점에서 50명의 회원이 NHTSA가 발표한 문제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이 문제가 엔진 밸브가 떨어져 나가면서 실린더와 헤드를 손상시킨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포드측은 “일부 엔진에서 이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현재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문제가 있는 고객은 5년. 6만마일 파워트레인 보증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드 브롱코는 지난 3월 국내에 공식 출시됐으며 지난 5월까지 총 297대가 출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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