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주문이 너무 많아" 현대차, 호주서 신차 대기 얼마나 걸릴까?

2023-03-10     임헌섭 기자
사진 : 아이오닉 6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차 공급난이 해소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 시장의 출고 대기 기간이 공개됐다.

앞서 현대차는 3월 납기표를 통해 국내에서 신차가 출고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지 공개한 바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위치 카(Which Car)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현대차 호주법인의 평균 신차 대기 기간은 104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아이오닉 5

먼저 전동화 라인업의 경우 지난 2월 2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 5는 2~4주, 아이오닉 6는 3개월, 코나 일렉트릭은 6개월에서 12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

사진 : i30

해치백 라인업인 i30은 3~6개월가량 대기해야 되며, i20N과 i30N은 현재 신규 주문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투싼

이어 SUV 라인업은 소형 SUV인 베뉴와 코나, 코나 N을 비롯해 투싼과 싼타페, 팰리세이드 모두 3~6개월을 대기해야 한다.

사진 : 쏘나타

이 밖에 중형 세단인 쏘나타와 대형 RV 스타리아 및 스타리아 로드 역시 3~6개월이면 출고 가능하다.

현대차 호주법인의 관계자는 “현대차의 차량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지만,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대기 중인 주문이 많이 밀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호주법인은 반도체 칩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어떤 모델도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