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도쿄모터쇼서 컨셉카 등 신모델 대거 공개

2009-10-16     이상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오는 24일부터 11월4일까지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리는 제 41회 도쿄모터쇼에서 3개의 컨셉 모델과 TF109 포뮬러 원 레이싱 카 등 4 차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요타는 이번 모터쇼에 소형 후륜구동 스포츠카  FT-86 컨셉 (미래형 도요타 86)과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카, 도심형 전기차 FT-EVII, 그리고 포뮬러 원 레이싱 카 TF 109를 공개한다.
 
이 가운데 FT-86은 운전하는 즐거움과 소유의 기쁨을 제공하는 소형 후륜 구동 스포츠카로, 2리터 박서 엔진과 경량화된 차체를 통해 강력한 주행성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이 차는 운전자의 주행 컨트롤 능력을 향상시키고, 경량화된 차체와 낮은 무게중심은 레이싱 차량과 같은 핸들링 감을 선사한다.
 
제 3세대 프리우스를 기초로 개발된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카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도요타 모델 중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가정용 전원 등 외부 전원으로부터의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이 차는 배터리 충전 여부를 선택 가능하며, 배터리 충전 의존도를 낮췄고, 전기 활용도를 높여, 기존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연비 효율성을 월등하게 높이고 화석연료 소비를 줄임으로써, 연비 리터당 55km, 42g이하의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완전히 충전된 배터리 상태에서 20km 이상의 EV 모드(전기 주행)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차의 배터리 충전시간은 약 180분(100V)과 100분(200V) 이다.
 
또,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FT-EVII는 전기주행모드(EV모드)가 일상으로 보급될 미래 의 모빌리티 사회를 기초로 해 디자인된 근거리 이동을 위한 소형 전기차로 EV차량의 특징을 살린 초고효율 패키지를 갖춘 도심형 모델이다.
 
이 차는 초소형 모델인 iQ보다 더 소형화됐으며 초효율성 보디 구성으로 4인승 모델로 디자인됐다.
 
특히,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Drive-by-wire)기술을 적용, 액셀레이터,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등 모든 기능이 조이스틱으로 가능해졌다.
 
이밖에 TF 109 포뮬러 원 레이스카는 에어로다이나믹한 퍼포먼스와 안정된 엔진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도요타가 지난 8년간의 포뮬러 원 레이싱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기술과 승리에 대한 확고한 염원을 접목시킨 차량이다.
  
한편, 렉서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혁신적인 수퍼카와 소형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출품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모델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2인승 수퍼카로, 주행 중의 최상급 수준의 운전하는 즐거움과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또, 두번째 모델인 LF-Ch는 일본 최초로 선보이는 스타일리쉬한 프리미엄 컨셉카로, 저공해차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다이나믹 퍼포먼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