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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준중형. 대형승용차 잘 팔린다.

  • 기사입력 2007.05.21 12:06
  • 기자명 이상원

올들어 자동차 구매패턴이 중.소형차는 판매가 줄어든 반면, 준중형과 대형차. 경차 판매는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말까지 차종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준중형승용차는 현대 아반떼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5만8천909대가 판매되면서 전년 동기에 비해 16.1%가 증가했다.
 
또, 마티즈 혼자서 분전하고 있는 경차급도 이 기간동안 1만7천904대가 판매,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43.4%가 증가했고 에쿠스, 그랜저, 오피러스, 체어맨 등 고급대형승용차도 5만113대가 판매, 9.0%가 증가했다.
 
또, 최근 몇 년동안 줄곧 하향세를 보여왔던 RV차량도 올들어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SUV는 GM대우차 윈스톰과 현대 베라크루즈의 신규수요 창출로 6만8천19대로 13.8가 증가했고 미니밴 역시 뉴 카렌스의 인기에 힘입어 2만540대로 48.5%가 증가했다.
 
반면, 국내 승용차 중 수요가 가장 많은 중형차는 이 기간동안 6만7천908대로 전년동기에 비해 3.5%가 줄었으며 소형승용차도 2만3천37대로 6.9%가 감소했다.
 
중형승용차 판매가 줄어든 원인은 부동산 관련 각종 세금의 대폭적인 인상으로 중산층의 가계부담이 커지면서 차량 구입시기를 미루거나 한 단계 낮춰 구매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 기간동안의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총 39만691대로 전년동기의 36만4천512대보다 7.2%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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