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14일부터 내.외관과 편의사양, 엔진성능을 개선한 로체 어드밴스 택시 시판에 들어갔다.로체 어드밴스 택시의 외관은 고객의 요구를 반영, 새롭게 디자인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그릴, 리어 램프가, 실내에는 고광택의 하이퍼 블랙 우드그레인이 적용됐으며 이 외에 AUX단자, 택시전용 요추받침 장치, 공기청정기 등 각종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로체 어드밴스 택시에 탑재된 2.0 LPI엔진은 성능개선으로 출력이 136마력에서 140마력으로 2.9% 향상돼 동급 최고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로체 택시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법인택시 점유율 37.3%, 개인택시 점유율 18.7% 등 전체 영업용 택시시장에서 25%를 차지하며 2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로체 어드밴스 택시 시판에 맞춰 전국의 개인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제2회 개인택시 로체배 사랑의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대회에는 총 190개 팀 3천700여명이 참가해 지난해 169개팀 3,400여명보다 대폭 늘어난 규모로 치러 진다.
아울러 기아차는 지역 예선 기간 동안 전국 지점에서 택시기사들에게 로체 어드밴스 택시의 시승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로체 어드밴스 택시의 시판가격은 1천145만원부터 1천528만원(수동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