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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사 인수에 러시아 자본 참여

  • 기사입력 2007.05.13 16:02
  • 기자명 이진영

캐나다 자동차 부품 메이커로 미국 크라이슬러사 인수전에 뛰어든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러시아 신흥재벌과 제휴, 크라이슬러 인수전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은 지난 10일, 러시아 신흥재벌 총수인 오레그 데리파스카씨가 이끄는 복합기업 베이직 엘리먼트사로부터 약 15억4천만달러를 출자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마그나 인터내셔널사의 러시아 업체와의 자본제휴는 크라이슬러 인수를 위한 자본 증강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사의 창업자인 프랭크회장은 같은 날 열린 주주총회 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시장이 마그나 뿐만이 아니라, 크라이슬러 모회사인 다임러측에도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마그나는 크라이슬러 인수에 성공한 후에도 다임러측이 크라이슬러주식 일부를 보유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업계는 러시아 신흥재벌과의 제휴는, 크라이슬러 인수이후 탄생되는 마그나 다임러 연합의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또하나의 전략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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