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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지, 현대 베라크루즈 렉서스 RX350 앞선다 극찬

  • 기사입력 2007.04.09 07:37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SUV 베라크루즈가 고급 SUV의 대명사 렉서스 RX350보다 낫다.
 
미국의 유력신문인 워싱턴 포스트(WP)가 지난달 미국시장에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고급 SUV 베라크루즈를 고급차의 대명사인 렉서스 RX350보다  성능, 실내인테리어, 안전도, 사양 등 모든 면에서 앞섰다고 극찬, 관심을 끌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8일자 신문에서 렉서스가 아니라 현대차(That's No Lexus, It's a Hyundai)"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현대차는 이제 더이상 값싼 소형차나 만드는 자동차업체가 아니라면서 세계 6위의 현대차가 GM이나 도요타를 능가할 수 있으며  값싼 소형차나 고급 중형차를 판매하는 회사들 모두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샌디에이고 근교에서 미국 자동차전문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베라크루즈와 렉서스 RX350의 시승평가에서 나온 결과를 소개하면서 베라크루즈가 충돌예방 및 충격완화 장비면에서 다른 모든 고급차들을 능가했고 특히, 탑승인원도 7명으로 5명인 RX350보다 많이 탈 수 있는 등 기본사양에서도 월등히 앞섰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또, 베라크루즈는 렉서스 RX350보다 수천달러가 저렴한데다 연료도 보통 휘발유를 사용해 프리미엄급 고급휘발유를 사용해야 하는 RX350보다 경제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현대차 북미법은 지난달 중순 베라크루즈의 미국내 시판가격을 GLS FWD모델은 2만6천305달러(2천498만원), GLS AWD모델과 SE FWD모델은 2만8천5달러(2천660만원), SE AWD모델은 2만9천705달러( 2천812만원), 베라크루즈 리미티드 FWD모델은 3만2천305달러(3천68만원), 리미티드 AWD모델은 3만4천5달러(3천320만원)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베라크루즈는 3.8리터 V6 가솔린엔진이 장착된 모델로 ESC, ABS, 첨단 스테레오 오디오 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베라크루즈는 미국시장에서 마쯔다 CX-9, 도요타 하이랜더, 렉서스 RX350, 메르세데스 GL등과 고급 SUV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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