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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서 주목할 차 레오존 전기자동차

  • 기사입력 2007.04.03 15:41
  • 기자명 이상원
5일 개막된 2007 서울국제모터쇼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량 중의 하나는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는 국산전기자동차다.
 
미래 친환경차량인 전기자동차를 개발 생산하는 레오존은 이번 서울모터쇼에 2인승 및 4인승 SUV인 LEO S-15와 소형전기차 LEO EV3, 그리고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 쓰이는 NEV인 2인승 초미니 전기차 LEO SGK등 7개 차종을 전시했다.
 
특히 레오존이 개발한 2인승및 4인승 SUV 전기차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서울모터쇼를 통해 데뷔하는  모델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화될 예정이다. 
 
■ LEO S-15
 
LEO S-15는 남성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해 보이는 세련된 외관 디자인에 사이즈가 길이3850mm, 넓이1785mm, 높이1665mm의 컴팩트한 SUV로 고성능을 발휘하는 비접촉 방식의 BLDC 수냉식모터가 전륜에, 원반형 공냉식 DC모터가 후륜에 적용됐다.
 
차체중량은 1천400kg에 불과하며 15Kw BLDC모터는 수냉식으로 정격에서 1만시간 수명을 기준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64~96볼트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200암페어 용량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해 모터 4개를 합친 정격토크는 177Nm 이르는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차체 플렛폼은 중국 태주에 있는 Jonway 자동차에서 OEM으로 공급되며 최종 조립라인은 대구시와 협상을 통해 올 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이차에 적용되는 폴리머 배터리는 일반 가정용으로 4시간이면 완전 충전되며, 공업용 전원으로는 10분에 85% 정도가 충전되고, 최대 30분이면 완전 충전할 수 있다.
 
특히 리튬폴리머 배터리 2세트를 병렬로 적용할 경우, 한번 충전으로 최대 320km를 주행할 수 있고 여기에 보조 발전장치인 제너레이터를 추가로 장착할 경우에는 지속적인 주행이 가능해 서울에서 부산까지도 한번에 달릴수 있다.
 
■ LEO EV3
 
함께 선보이는 4인승 소형 전기차 LEO EV3는 컴팩트 전기차로 총 3개 모델로 개발 됐다. 이차들의 특징은 운행 중 충 방전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모드1(저속주행) 과 모드2(고속주행)를 설정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길이 3350mm, 넓이 1470mm, 높이 1400mm의 크기를 지닌 이 모델은 P-1과 P-2가 시속 40Km, 최고속도가 80Km이며, P-3는 시속 60km, 최고속도가 160Km에 달한다. 차체 중량은 680kg이며, 충전시간은 가정용 전원인 경우 4시간안에 완전 충전할 수 있다.
 
■2인승 초미니 전기차 LEO SGK
 
2인승 NEV인 LEO SGK는 Street Go Kart의 약자로 2륜차 기타차량의 규정에 맞춰 차체 크기가 길이 2500mm, 넓이 1300mm, 높이 1550mm로 컴팩트한 차체를 지니고 있다.

이 차는 주로 관광지의 리조트카트 겸 렌트카, 큰 공단내의 친환경 이동 수단, 공원관리 차량, 시티커뮤터, 업무용 차량, VIP 골프차량 등 활용 범위가 다양하다.

외관 디자인은 스마트를 연상 시키는 깜찍한 디자인이면서 심플하고 디자인적 부담이 없는 스타일로  작지만 공간을 최대화해 키2m의 장신도 운전 가능토록 설계됐다.

LEO SGK는 현재 발리와 호주에 리조트 차량으로 수출될 예정이며, 호주 멜버른 F11사와 LOI를 체결한 상태다.

LEO SGK는 오는 7월부터 본격 양산될 예정이며 1차 년도에만 약 700대 이상이 유럽, 미국, 호주 등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특히, SGK 고속주행용 모델(최고속도 80Km)에는 국내 최초로 EV용 전자식 3단 미션이 적용됐다. 이 미션의 장점은 모터의 효율을 그대로 살려 어떠한 환경에서도 주행의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기바이크 LEO 750. LEO 550
 
레오존이 개발한 전기 바이크인 LEO 750과 LEO 550은 Wheel in BLDC 모터 방식을 적용한 바이크로 LEO 750은 48볼트 38암페어 용량을 지닌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50km, 경제속도는 40km이다.

차체크기는 길이 1700mm, 넓이 555mm, 높이 1170mm이며, 휠베이스는 1250mm이다.

LEO 550은 48볼트 25암페어 짜리 배터리를 적용, 최고속도가 시속 50km이며 크기는 길이 1730mm, 넓이 680mm, 높이 1170mm로 LEO 750모델에 비해 약간 큰 편이다.
 
 550의 경우 기존 50cc급 스쿠터가 150만원대 인데 비해 같은 급이면서도 120만원대에 판매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특히, 전기스쿠터의 단점인 오르막길 주행 능력이 월등히 뛰어나며 순간 스타트 능력도 탁월하다. 1회 충전비용이 약 110원 정도이고 영업용은 2개의 배터리를 선택 할 수 있어 빠른 교체를 통해 지속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3륜 전기자전거 e-Bajai
 
3인승 전기 바자이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시장을 타겟으로 만들어졌으나 국내 대단위 리조트에서도 관광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앞쪽에 1명 뒤쪽에 2명이 탑승 할 수 있고 시속 40Km 이하로 운행할 수 있도록 안전 설계됐으며 지형에 맞춰 500W~1500W급까지 다양한 모터를 장착할 수 있다.

e-Bajai는 앞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양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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