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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들, 서울로 몰려온다.

  • 기사입력 2007.03.29 16:47
  • 기자명 이상원

세계 자동차디자인을 이끌고 있는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서울모터쇼에 대거 참석한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가 한국 디자인진흥원과 공동으로 서울모터쇼 기간인 오는 4월 11일 개최하는 자동차 디자인 국제세미나에는 독일 포르쉐의 수석 디자이너인 핑키 라이씨와 페라리 등 명차들을 디자인한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 전문업체인 피닌파리나 수석 디자이너 로위 버미쉬, 영국 왕립예술대학 자동차 디자인 학과장인 데일 해로우씨등이 주제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포르쉐의 자동차디자인철학에 대해 발표할 핑키 라이(사진) 포르쉐 수석 디자이너는 로마 ISIA(예술산업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왕립예술대학(RCA)에서 자동차 디자인을 공부한 후 독일 포드자동차에 입사, 피에스타, 에스코트, 스콜피오 등의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이후 BMW로 자리를 옮겨 3.7.8시리즈 디자인에 관여했다.
 
이어 포르쉐로 자리를 옮긴 뒤 복스터와 911 디자인을 주도했으며 스위스 디자인대학에서 자동차 디자인과 렌더링 기술에 대해 강의를 했고 911터보와 복스터, 카이엔 외관디자인을 총괄하기도 했다.
 
피닌파리나의 로위 버미쉬 수석디자이너는 페라리, 피아트, 푸조, 란치아 등 세계적인 명차들을 디자인한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 전문업체 피닌파리나(Pininfarina)의 수석디자이너로, 스포츠카의 미래지향적 접근에 대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영국 왕립예술대학(RCA)의 데일 해로우(사진) 자동차 학과장은 코벤트리 대학을 졸업하고 시무어파웰, 펜타그램, 야마하, 혼다, 소니, 테팔등의 업체와 공동작업을 진행한 경력이 있다.
 
특히, 지난 89년 자신이 다지인한 노튼 스포츠 바이크가 올해의 디자인상을 수상했고 이어 99년에는 런던 택시 디자인이 밀레니엄 프로덕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99년부터 RCA에서 운송디자인 학과장을 맡아오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자동차디자인의 미래와 역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내에서는 이근(사진) 홍익대학교 산업디인학과 교수가 한국 컨셉카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 발표한다. 이교수 역시 영국 RCA 출신으로 자동차 디자인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저녁에는 자동차디자인 전문가간 정보교류와 친교의 장 마련을 위한 디자이너의 밤 행사가 개최되며 이번 세미나의 참가비는 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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