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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올 판매계획 17만2천300대로 확정

  • 기사입력 2007.02.14 14:55
  • 기자명 이상원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내수와 수출을 합쳐 총 17만2천3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14일 가진 2006 실적 및 2007 계획 발표에서 올해 판매목표를 전년대비 7.4%가 증가한 17만2천300대로 확정했다.
 
이 가운데 내수는 전년도의 11만9천88대보다 약 1천대가 늘어난 12만대를, 수출은 전년도의 4만1천여대보다 9천여대가 늘어난 5만대 가량을 달성키로 했다.
 
르노삼성차는 특히 르노삼성차의 제4차종으로 등장할 첫 SUV(프로젝트명 H45)를 올 하반기에 출시, 라인업을 보강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부산공장의 시간당 생산량을 기존 42UPH에서 55UPH로 점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위해 생산라인 인원 충원과 함께 R&D 테크니컬센터 연구인력을 연말까지 900명까지 증원키로 했다.
 
다음은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 일문 일답
 
지난해 르노삼성차 경영실적은?
 
-르노삼성차는 지난해에 전년대비 18%가 증가한 2조5천800억원의 매출액 및 2천억원을 웃도는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 판매에서는 지난해에 34.8%가 증가한 16만408대를(내수 11만9천88대, 수출 4만1천320대)를 판매,  지난 2002년 출범이후 최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2009년까지 3개 신규차종을 투입한다고 했는데?
-올 연말 투입되는 H45를 포함, 오는 2009년까지 3개 신규차종을 투입, 생산능력을 연간 25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가운데 2개 신차종은 SM7과 SM5의 풀체인지모델로 총 4개 차종으로 라인업을 형성하게 된다. 현재 차종을 추가하는 계획에 대해서는 검토중이지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또, 신형 SM7과 SM5에 르노기술이 접목될 것인지, 닛산기술이 접목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단정적으로 말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르노.닛산그룹의 부품및 기술공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B세그먼트의 경우, 닛산 티다와 르노 로간에 사용되는 플랫폼이 같고 메간과 라페스타에 사용되는 플랫폼도 같은 것이다.
 
기어박스와 현재 개발중인 M1G엔진도 르노와 닛산이 공동으로 사용한다.
 
올해 판매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르노삼성차는 판매홍보는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브랜드 인지도가 높기 때문이다. 때문에 소비자 신뢰를 높여 판매목표를 달성하겠다. 수출의 경우, 닛산브랜드로 SM3 수출을 계속하고 H45는 호주와 아시아국가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랜드 차별화 전략은?
-현재 르노삼성브랜드는 나름대로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 생각은 없다. 현재로서는 젊은층 공략을 위한 브랜드 아이덴터티 정립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삼성이라는 이름 사용에 대해서는 삼성그룹과 기존 합의된 사항이 있기 때문에 현재 삼성이라는 이름을 제외시킬 것인지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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