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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1천820만원짜리 차. 국내서 3천900만원에 판매

  • 기사입력 2007.02.06 18:56
  • 기자명 이상원

혼다코리아가 일본으로부터 혼다차량을 국내에 들여와 최고 47.6%에 달하는 마진을 붙여 판매하고 있는 등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가 최근 입수한 혼다코리아의 한국세관 수입신고 자료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어코드 2.4모델의 경우, 일본 본사로부터 1천362만원에 국내로 들여와 관세와 특소세.교육세 등 세금을 포함한 소비자 공급가격인 1천827만원의 약 두 배에 달하는 3천490만원에 판매, 무려 47.6%의 마진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어코드 3.0모델의 국내 도입가격은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2.0 최고급모델보다 20만원이 싼 1천564만원에 도입(소비자 공급가격 2천101만원), 3천940만원에 판매하면서 46.6%의 마진을 남기고 있다.
 
혼다코리아의 최고급 모델인 레전드 3.5모델 역시 일본에서 3천21만5천원에 도입(소비자 공급가격 4천85만7천원), 6천780만원에 판매해 39.7%의 마진을 남기고 있고 CR-V 4WD모델도 1천568만원에 수입, 3천490만원에 판매, 39.7%의 마진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함께 지난해 말 도입한 시빅2.0모델도 1천472만원에 일본으로부터 수입(소비자 공급가격 1천861만원),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2천990만원에 판매, 38.1%인 1천128만원을 남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코리아는 이처럼 비싼 가격으로 지난해 총 3천912대를 판매, 무려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챙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Honda 수입차 가격비교   (단위: 원)

 

모델명

수입가격

(CIF가격)

 관세+세금

소비자공급가

(수입차마진

제외)

국내 판매

가격

 

수입차 마진

일본내소비자가격(소비세 포함)

CR-V 4WD

¥1,960,800

(15,686,400)

5,349,680

21,036,080

34,900,000

13,863,920

(39.7%)

¥2,415,000

(19,320,000)

CIVIC 2.0

¥1,840,200

(14,721,600)

3,888,480

18,610,080

29,900,000

11,289,920

(38.1%)

 

Accord 2.4

¥1,703,500

(13,628,000)

4,647,680

18,275,680

34,900,000

16,624,320

(47.6%)

¥2,467,500

(19,740,000)

Accord 3.0

¥1,955,500

(15,644,000)

5,375,670

21,019,670

39,400,000

18,380,330

(46.6%)

 

Legend 3.5

¥3,776,900

(30,215,200)

10,642,650

40,857,850

67,800,000

26,942,150

(39.7%)

¥5,250,000

(42,000,000)

   주) 1. 세금은 특소세, 교육세, 부가세 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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