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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작년 순이익 1조5천억원 시현

  • 기사입력 2007.01.25 16:41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에 당기순이익 1조5천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에 총 161만1천62대(내수 58만288대, 수출 103만774대)를 판매,  매출액 27조3천354억원(내수 11조8천397억원, 수출 15조4천957억원), 영업이익 1조2천344억원, 경상이익 1조8천859억원, 당기순이익 1조5천2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1.9%가 늘어난 반면, 수출은 8.9%가 줄었으며 해외공장 생산및 판매 88만5천828대를 포함하면 총 249만6천890대로 전년대비 약 6.8%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매출액도 약 37조236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6.7%가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현대차측은 환율, 유가 등 경영환경 악화로 지난해에 경상이익이나 당기 순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줄어들었으나 판매대수 및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수익률 감소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매출액은 지속적인 달러화 및 유로화 약세(전년 동기대비 각 6.9%, 5.0% 약세)로 인한 감소효과와 파업으로 인한 판매 손실을 제품 믹스 향상과 수출단가 인상 등으로 상쇄,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27조3천354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매출 총이익은 고유가, 비철 금속 가격 인상 등 영업환경 악화로  매출액 대비 18.0%인 4조9천26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매출액 대비 4.5%인 1조2,34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31.1% 감소한 1조8천859억 원, 35.0% 감소한 1조5천26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판매량 171만5천대(내수 63만대, 수출 108만5천대), 매출액 31조1천336억원(내수 13조4천602억원, 수출 17조6천734억원), 영업이익율 6%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신차와 인기차종의 전략 모델 출시 등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릴 계획이며 수출도 신흥시장 개척 및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 신차 출시를 통해 전년대비 5.3% 증가한 108만5천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쏘나타와 그랜저의 판매가 크게 증가한 반면, 파업에 의한 선적지연으로 소형차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45만5천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신형 싼타페의 판매 호조세 지속과 중형 SUV시장에 베라크루즈 출시 등으로 2006년 대비 21.7% 증가한 55만5천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 서유럽에서는 소형차 라인업의 노후화로 전년동기 대비 5.1% 감소한 33만2천대가 판매됐으나 쏘나타와 신형 싼타페 판매가 전년대비 각각 34%와 67% 증가했고 올해는 33만5천대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법인은 수출을 포함, 전년 대비 18.8%가 늘어난 29만9천대를 판매, 현지 시장점유율 18.2%를 기록했고 올해는 6.7% 증가한 32만대 판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10월경에 2공장이 완공되면 소형차 전략 모델인 쌍트로 후속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중국공장 판매는 전년 대비 23.9%가 증가한 29만대를 기록, 시장점유율 6.8%로 5위를 차지했으며올해는 6.9% 증가한 31만대 판매를 계획하고 있고 제2공장은  2008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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