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 대우버스, 서울모터쇼서 친환경버스 대결

  • 기사입력 2007.01.23 15:43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와 대우버스가 오는 4월 경기도 고양국제종합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되는 2007 서울국제모터쇼장에서 친환경버스 대결을 펼친다.
 
현대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 자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버스와 하이브리드시스템을 출품한다.
 
지난해 11월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첫 선을 보였던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버스는 현대차가 직접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한 버스로 다임러크라이슬러, 도요타.히노자동차에 이은 세계에서 세번째로 개발된 차량이다.
 
현대 수소연료전지버스는 40kg의 수소를 한 번 충전하면 300km이상을 주행할 수 있어 디젤버스에 비해 연료효율성이 2배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맞서 대우버스는 이번 서울모터쇼에 현대중공업과 개발한 하이브리드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대우버스가 현대중공업과 지난해 4월부터 개발에 착수, 지난 16일 개발을 완료한 하이브리드버스는 경유로 엔진을 돌려 전기를 생성한 다음, 이를 배터리에 축전해 모터를 돌리는 방식으로  미국과 일본 등에서 개발중인 저속에서는 전기로, 고속에서는 휘발유로 가는 하이브리드 버스와는 원리가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버스는 기존 디젤버스에 비해 연료비가 최대 35% 가량 절감되고, 배기가스도 70%까지 저감돼 친 환경성과 경제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모터쇼 관계자는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승용과 상용부문에서 친환경 모델이 대거 전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