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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차, 작년 홍콩판매량 36%. 55% 격감

  • 기사입력 2007.01.23 08:20
  • 기자명 이진영

현대.기아자동차의 지난해 홍콩시장 판매량이 36%와 55%가 격감했다.  현대자동차는 싱가포르에서도 22%가 감소하는 등 지난해에 중화권 국가에서 일본세와 유럽세에 크게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홍콩 경제일보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의 자가용승용차 판매대수는 총 2만2천282대로 전년도에 비해 3%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등 유럽 5사는 8천112대로 전년도에 비해 무려 18.3%가 증가한 반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36%와 55%가 감소했다.
 
또, 도요타, 혼다, 닛산, 렉서스, 마쯔다등 일본 자동차4사는 1만980대로 5% 가량이 증강했다. 특히, 도요타자동차는 4천826대로 18%, 렉서스는 3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반해 다이하쯔와 스즈키는 40%와 15%가 줄었으며 닛산과 마쯔다도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홍콩에서는 구입가격이 수백만 홍콩달러 이상의 최고급 모델들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롤스로이스 팬텀이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32대가 판매됐고 페라리599GTB는 58대로 18%가 증가했으며 애스턴 마틴 DB9도 26대로 62%가 증가했다.
 
이밖에 메르세데스 벤츠도 28%가 증가했고 폭스바겐도 처음으로 1천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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